웨딩촬영 때 메이크업이 망해서 너무 걱정이 많았다.
사진은 망하지 않았지만, 이대로 도저히 본식 메이크업을 할 순 없을 것 같았다.
메이크업 베이스부터 너무 탄탄하지 않았고, 하자마자부터 미세하게 화장이 떠 있었다.
촬영이 끝났을 땐 말도 못함...
샵을 바꾸는 건 당연한거고, 여기저기 고민을 말했다가 리쥬란 추천을 받았다
원래도 하고싶지만 무서웠던 리쥬란을 여신티켓으로 예약하게 받게됨.
사실 이 글은 여신티켓에서 포인트를 받기위해 쓰는 글이다ㅎ
할인받아서 나머지 리쥬란 2회 받아야 하기 때문에ㅋㅋ
효과는 백점만점.
1회만에 모공까지 효과본건 아니지만, 이 한겨울에 건조가 해결된 것이 어디인가
먼저 상담받을 때 나는 고통이 상당히 두려웠던 편이라 리쥬란HB에다가 에어녹스 마취까지 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상담실장님이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 없다고. HB는 웬만한 레이저보다 안아프다고
그래서 용기를 얻고 마취크림 약 1시간 받은 후 리쥬란 주사를 맞았다.
볼 쪽은 진짜 안아팠고 이마는 안맞았고 입가주변 맞다가 너무 아파서 한방맞고 볼에만 놓아달라고 했다.
금요일 오후에 맞았는데 효과는 다음날 아침부터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잠자 입을 쫙 찢었는데 땡기는게 하나도 없는거 아닌가!
진짜 이런 적 처음이라 속건조왕에게는 신세계였다.
그 후로 속건조와 겉건조를 느끼게 됐다.
몰랐다. 속이 건조하면 겉이 건조해져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속건조가 해결되고나서부터 오후쯤돼서 피부가 건조해지는걸 더 느낌
지속은 음 드라마틱한건 1주일, 지금 약 3달이 다돼가는데 속건조는 그래도 확 잡힌 느낌이 남.
원래 1달 주기로 3회 맞으랬는데ㅠ 이제 이번주에 가야지
시술 직후 사진은 너무 징그러워서 안 찍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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