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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취

되어보자 식집사 (feat. 다이소 바질)

by 에둥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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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이사하면서 텅텅 빈 넓은 베란다가 생겼다.
나도 우리집이 초록초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식집사에 도전하기로!
나는 전과있는 식물학살자이기 때문에 키우기 너무 쉽다는 바질을 들이기로 했다.
(내가 죽였지만 식물 죽으면 상처받음...ㅠ)
 
다이소에서 바질씨앗, 작은화분, 화분받침대, 엽채애 배양토 구매!


 

25.05.18 (1일차)

바질씨앗 발아 시도.
접시에 화장솜 올리고 손에 물묻혀서 토도도독 해서 화장솜 적신 후 씨앗을 뿌렸다. 
벌써 흰 막이 생기는 바질들이 보임

 

25.05.20 (3일차)

 

다른 후기에서는 꼬리 나오기까지 일주일 걸렸다는데 3일째에 벌써 꼬리가 많이 나왔다!
햇빛이 잘 들어서 그런가ㅎㅎ
생각보다 발아가 잘되구 잘 자라서 내일 작은 화분을 더 여러개 사와서 여러개 심어야겠당😖

하지만 하루를 못 참고 쓰레기통에서 아아컵 재활용해서 화분 만들어 심었다

25.05.22 (5일차)

 

3일차에 심은 바질씨앗들이 새싹을 틔웠다ㅎㅎ
히히 너무 뿌듯하다
그리고 어제는 남은 씨앗 중 큰 것들을 뽑아 작은 화분들에 심었다
어제 심은 애들은 아직 잎이 보이지 않는다

어제 흙때문에 한바탕 했다
다이소에서 엽채애 배양토를 샀는데 이걸 뜯고 심는 작업하고 집에서 벌레가 엄청 나왔다..
무당벌레, 초록색 풀벌레, 딱정벌레, 알아다니는 모기같은 것들, 알록달록한 거미 같은 벌레.. 진짜 가지가지였다
진짜 너무너무 싫고 스트레스 받아서 오는 길에 과산화수소랑 분무기 같은 것들 사오고 이거 해보고 안되면 버려야지 생각했는데
와서 새싹 난 거 보니 마음이 사르르르 녹았다
새싹 너무 귀여워서 잘 자랐으면 좋겠당ㅎ

과산화수소 먹고 깨끗이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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