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준비

아이웨딩으로 보타닉파크웨딩 투어(방문상담) 리뷰

by 에둥 2024. 6. 3.
728x90

저희는 결혼준비를 아이웨딩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웨딩박람회에 갔었는데, 웨딩플래너와 첫 상담부터 한정적인 업체로 선택지를 주는 게 불편하더라구요.
플래너 뿐만 아니라 웨딩 업체들이 지금 당장 계약하게끔 만드려는 지나친 영업과, 효과도 없는데 웨딩이라는 이름을 붙여 비싼 가격을 받는 웨딩프리미엄도..
 
웨딩업계가 폐쇄적이고 자유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이웨딩에서는 가격 공개한다는 점도 맘이 편했고, 결혼 정보와 업체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이웨딩 어플을 사용하다보니 언제부턴가 플래너가 붙어 채팅으로 결혼준비에 대해 물어보고 서포트 해줬어요ㅎ
웨딩홀 투어는 아이웨딩 예약센터에서 했는데, 희망날짜, 하객인원 등등 상담에 필요한 것들을 기재해서 제출하면 적절한 날짜에 예약을 잡고 아래처럼 진행상황을 웨딩톡(채팅)으로 보내주더라구요.  (이런것도 시스템이 잡혀있는 것 같아서 안정감이 느껴짐ㅎㅎ)
 
저희는 하루에 4곳!의 웨딩홀 투어를 잡았습니다ㅎ
 

 
먼저 보타닉은 사실 홀투어를 가기 전부터 이곳으로 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간 곳이었습니다. 
교통이 좋기도 하고, 식사도 맛있다고 너무 유명해서
 
그렇게 알고 방문했을 때, 교통이 생각보다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더라구요ㅠ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거의 도보 10초로 대중교통은 굉장히 편리한 편이에요. 
 
저희는 차를 가져갔습니다.  
주차장이 작지 않아보였는데, 웨딩홀 주차장이 만차라 옆 건물주차장에 대고 갔어요. 
조금 걸어가고 가는 길이 어수선했지만, 안내는 굉장히 잘되어 있었습니다.
(두 건물 다 만차되면 식물원 주차장까지도 안내해주신다고 함)
 
주차가 무조건 가능하기는 하지만, 편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 
 

 
홀이랑 로비는 조금 아쉬워요. 
아무래도 지하철역이랑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어수선한 분위기..?
그리고 홀은 수용인원에 비해 조금 좁은 것 같아요. 그래서 홀도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 
 
어두운 홀과 밝은 홀 있었는데, 밝은 홀이 제 취향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 예뻐요. 
 
그리고, 혼주를 위한 공간을 보여주셨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혼주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이동하면
혼주 분들이 쉴 수 있는 안마의자 있는 넓은 공간과, 방이 몇개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간중간 편히 쉴 수 있을 것 같고 일찍 도착해도 부모님들이 정말 편할 것 같았어요. 
 
연회장 을 보여주실 때 직원분이 자신감에 찬 게 느껴졌습니다ㅎㅎ
해산물들이 굉장히 싱싱해 보이고, 보통 연회장에서 볼 수 없는 호텔뷔페 가야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았어요
 
저는 여기서 식사를 해본 적은 없지만, 
꿀호떡군이 하객으로 와서 먹어봤을 때, 갔던 예식장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극찬했습니다. 
냉동음식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하면서. 
 
연회장은  두 홀이 공유하는 연회장이지만, 좌석이 정말 많아서 자리부족할 걱정은 되지 않았구요, 
혼주 식사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직원분들의 서비스와 일 잘하시는 분들이었다는 것. 
 
주차하고 갈 때부터 주차장 안내와 홀로 가는 안내, 주차권 끊어주는 것부터 깔끔하고 많이 준비하신 것 같았습니다. 
 
상담받을 때도 저희가 기간을 넓게보고 가서 후보날짜가 많았습니다. 
저희도 몰랐는데 이런 경우에 웨딩홀에서 이거 다볼거냐고 하면서 조금 눈치? 주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기간 중에서도 아무 날짜라도 골라야 했는데, 여기는 기간 말하니까 가능한 날짜 아예 리스트로 뽑아주고, 견적서도 날짜별로 깔끔하게 뽑아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식장 보면서 커플들이 질문하는 것들을 다 모아놨는지 물어보기 전에 다 술술 읊어주셔서 더 질문할 것도 없었습니다. (너무 시원...ㅎ)
 
진짜 여기서 결혼하면 일사천리로 잘 진행될 것 같고, 맘고생 안할 것 같았습니다.
 
그치만, 최종 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알아보고 왔던 것보다 견적이 비싸더라구요ㅠ 물론 알아본 것도 알음알음해서 얻은 정보라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이 곳으로 하고 싶었던 것 중 가장 큰 이유가 견적이었는데, 황금시간대만 남아서 그런지 견적이 아쉬웠고, 또 더 비싸게 주고 하기에는 홀과 로비가 조금 아쉬웠기 때문에 계약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객과 가족들을 생각하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면 정말 100번 추천하고 싶은 웨딩홀이었어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