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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책 20권 읽기!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완독 리뷰)

by 에둥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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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4개월에 걸친 독서기간

 

2월부터 읽기 시작해서 이제야 다 읽었다. 

 

굉장히 두껍고 (사실 ebook으로 읽어서 잘 모름)

잘 안읽혀서 읽는데 힘들었던 책

 

그치만 다 읽고 난 지금은 끝까지 읽기를 잘했다. 

인내심을 가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조금 두루뭉술한(?) 주식투자에 대한 피터린치의 가치관과 좋은 기업을 고르는 방법들이 나온다. 

 

하지만, 그 방법들은 정량적인 것은 아니다. 

 

그리고 뒤로 갈 수록 구체적이고 지표들을 해석한다. 

엄청난 해석은 아니지만, 주식초보인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였다. 

 

그리고 꽤 다양한 산업에 대해 설명하는데,

내가 친숙한 산업들만 들여다보던 나에게는 넓은 시야를 보게 해준 것 같다. 

 

꽤 오래전에 쓰인 책이고 미국배경이라 현재 우리나라와 다른 점들이 많다. 

하지만, 역사를 알면 미래를 볼 수 있는 법!

주식의 역사를 알았으니 미래를 볼 수 있길ㅋ

 

나의 밑줄들

각자가 갖고 있는 신념을 훼손하지 않도록 우리는 다른 사람의 발표 내용에 대해 어떤 의견도 제시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발표자의 생각을 받아들이든지 무시하든지 결정은 각장의 자유이다. 

 

나는 전국의 도시를 눈에 익숙한 대표적인 건물이나 풍경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포천> 500대 기업 중 어떤 기업의 본사가 있는지를 기준으로 파악했다. 

 

맛집으로 도시를 기억하는 나랑은 아주 다르다..

 

이익선이랑 매 분기별로 그때까지의 12개월간 주당 순이익을 표시해 연결한 선을 말한다. 
주가가 이익선이나 이익선 밑에 있을 때 사라. 그리고 주가가 이익선 위쪽, 위험구역으로 올라가면 팔라.

 

주당 순이익으로 기업을 평가하다니.. 이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이미 20배나 올랐으니 더 이상 욕심 부리지 않고 월마트를 팔고 그 돈을 컴퓨터회사에 투자했어야 할까? 월마트가 여전히 돈을 벌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면 아니다. 주식은 누가 소유하고 있는지 개의치 않는다. 

 

내가 많이 놓친 돈들...

 

몇 년간 기록적인 이익 상승세를 보인 후 PER가 바닥을 쳤을 때 경기순환주에 투자하는 것은 짧은 기간 내에 투자자금의 절반을 잃어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경기순환주에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경기가 다시 하강해도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기업의 재무구조가 탄탄한가 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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